좋은 커피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원두 품질과 신선도

커피와 잘 어울리는 남녀 유명인으로 안성기, 이미연씨 가장 많이 선택
  • 등록 2008-04-22 오후 2:00:00

    수정 2008-04-22 오후 2:00:00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좋은 커피를 만들기 위한 첫번째 조건이 '원두의 품질과 신선도'인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230여명 점장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좋은 커피를 만들기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인으로 응답자 중 88%인 196명의 점장이 '원두 품질 및 신선도'라 답했으며, 다음으로 '정수된 물'(17명, 8%), '커피 추출 기구'(7명, 3%), 바리스타 기술(4명, 2%)를 꼽았다.
 
이들이 가장 즐기는 음료는 72명(32%)이 선택한 '카페 아메리카노'로 밝혀졌다.

뒤이어 '카페 라떼' (58명, 26%), '드립 커피'(37명, 17%), '바닐라 라떼'(22명, 10%), '카라멜 마끼아또'(20명, 9%)가 그 뒤를 이어 2-5위를 차지했다.

카페 아메리카노는 2007년 한해 스타벅스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었던 음료로, 에스프레소 커피에 뜨거운 물을 부어 만드는 음료이다.

설문 결과, 대부분 스타벅스 점장들은 스타벅스 고객들과 마찬가지로 커피 원두의 풍미와 저칼로리, 웰빙을 음료 선택시 가장 중요시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커피 원두의 경우, 스타벅스의 20여 커피 원두에 선호도가 고루 분포됐다.

가장 많이 선택한 원산지 원두로는 라틴 아메리카가 원산지로 깔끔한 맛이 특징인 '콜롬비아 나리노 수프리모'(31명, 14%)라고 밝혔으며, '케냐'(27명, 12%), '수마트라'(24명, 11%), '과테말라 안티구아'(20명, 9%), '술라웨시'(9명, 4%), '이디오피아 시다모'(9명, 4%) 원두 순이었다.

혼합 원두의 경우, 가장 많은 점장이 '하우스 블렌드'(29명, 13%)라 답했으며, '에스프레소 로스트'(20명, 9%), '골드 코스트 블렌드'(11명, 5%), '카페 베로나'(11명, 5%), '블렉퍼스트 블렌드'(9명, 4%) 순으로 선호했다.

점장들은 전체 응답자 60%를 차지하는 135명이 '커피프레스'를 이용해 커피를 추출한다고 답했으며, '커피메이커'(73명, 32%), 모카 포트(9명, 4%),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8명, 4%)이 그 뒤를 이었다.

커피프레스는 커피 본연의 맛과 풍미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커피 추출 기구 중 하나로, 에스프레소 머신에 비해 크기가 작고 세척 및 사용법이 간단해 커피 교실 진행시 특히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커피와 가장 잘 어울리는 남녀 유명인으로 안성기(66명, 29%), 이미연(41명, 18%)이라 응답했으며, 이어서 남자 유명인으로 장동건(24명, 11%), 공유(18명, 8%), 다니엘 헤니(13명, 6%), 여자 유명인으로 송윤아(22명, 10%), 윤은혜18명(8%), 이나영(16명, 7%)씨를 선택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이선균, 지성, 강동원, 김태희, 김하늘, 이영애씨 등도 있었다.

스타벅스에는 2008년 4월 현재, 230여명의 점장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파트타이머 바리스타로 입사해 경험을 쌓은 후 수퍼바이저, 부점장을 거쳐 점장으로 승진되며, 평균 바리스타 근무 기간은 4~5년이다.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은 근무 시간중 하루 1~2회씩 30분간 매장에서 커피 휴식시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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