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금 카드수납` 11개 카드사로 확대

삼성·LG·현대·롯데 이어 비씨·우리 등 7곳 추가
"인터넷으로만 납부 가능..9월말 재산세 마감"
  • 등록 2007-09-26 오전 6:01:00

    수정 2007-09-27 오후 6:06:45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서울시가 세금수납 제휴카드사를 대폭 확대한다.

서울시는 비씨카드·우리은행 등과 손잡고 지방세(재산세)를 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추가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삼성카드·LG카드·현대카드·롯데카드 등 4개사 이외에 우리은행·하나은행·농협·기업은행·부산은행·한국시티은행·신한카드 등 비씨카드 제휴사 7곳을 합쳐 총 11개 카드로 서울시 지방세를 낼 수 있게 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제휴 카드사가 늘어 납부편의가 향상될 것"이라며 "징수율도 더욱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금 카드납부는 서울시 ETAX시스템(etax.seoul.go.kr)을 통한 인터넷 결제로만 가능하다. 또 금융결제원 등에서 발급한 인터넷뱅킹 공인인증서가 반드시 필요하다.

서울시는 지난 6월1일을 기준으로 주택·토지소유자에게 과세내용을 확정, 올 9월30일까지 재산세를 납부할 것을 개별통지한 바 있다.

한편 신용카드와 인터넷으로 납부 가능한 세금·준조세는 지방세(재산세)와 세외수입, 상하수도요금 등이 있다.

현재 대부분의 지방세는 신용카드로 낼 수 있는 반면, 국세의 경우 정부-카드사간 협의가 진척되지 못해 카드로 낼 수 없는 상태다.

참고기사 ☞ 신용카드도 3不정책 논란(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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