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비씨카드·우리은행 등과 손잡고 지방세(재산세)를 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추가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삼성카드·LG카드·현대카드·롯데카드 등 4개사 이외에 우리은행·하나은행·농협·기업은행·부산은행·한국시티은행·신한카드 등 비씨카드 제휴사 7곳을 합쳐 총 11개 카드로 서울시 지방세를 낼 수 있게 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제휴 카드사가 늘어 납부편의가 향상될 것"이라며 "징수율도 더욱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신용카드와 인터넷으로 납부 가능한 세금·준조세는 지방세(재산세)와 세외수입, 상하수도요금 등이 있다.
현재 대부분의 지방세는 신용카드로 낼 수 있는 반면, 국세의 경우 정부-카드사간 협의가 진척되지 못해 카드로 낼 수 없는 상태다.
참고기사 ☞ 신용카드도 3不정책 논란(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