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수면 무호흡증 치료를 위한 기도양압기(CPAP) 제조업체 레스메드(RMD)의 주가가 울프리서치의 `매도` 보고서 여파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오전 11시18분 현재 레스메드 주가는 4.78% 하락해 238.89달러에 거래중이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울프리서치는 오는 4분기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일라이릴리의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를 수면 무호흡증 치료에 승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데이타를 보면 50%의 의사가 젭바운드 등 GLP-1 계열 약물의 도입으로 CPAP 기기 처방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울프리서치는 그 여파로 레스메드의 환자 수요가 감소하며 매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20달러에서 180달러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