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대변신] "인테리어 리모델링 온라인으로 견적 뽑아보세요"

건자재업체, 온·오프라인서 인테리어 서비스 강화
가을 이사철 리모델링 수요 증가…소비자 편의 제고
  • 등록 2015-10-10 오전 3:00:00

    수정 2015-10-10 오전 3:00: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가을 이사철을 맞아 인테리어 리모델링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의 공통점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담을 하기 전에 스스로 견적을 내보고 싶어 한다는 것. 건자재 기업들은 오프라인 전시장 확대와 함께 온라인을 통해 인테리어 견적을 낼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하우시스(108670)는 최근 온라인 인테리어 스타일링 서비스 ‘지인 시뮬레이션’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지인 홈페이지(www.z-in.com)에서 고객이 원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결정하고, 실제 아파트 도면에 따라 제품 선택부터 비용 산출, 상담 연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온라인 서비스이다.

특히 이용 고객에게 간단한 설문을 진행한 후 고객이 거주하는 아파트 도면을 토대로 LG하우시스의 다양한 건축자재 이미지를 활용해 최대 30만개까지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인테리어 디자인 스타일을 제공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 지역 아파트 도면 5만개를 확보해 서비스 중”이라며 “2016년에는 광역시 지역 아파트를 포함 6만개로, 2017년에는 전국의 아파트 8만개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성호 LG하우시스 마케팅담당 상무는 “지인 시뮬레이션 서비슨느 자신이 원하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결정하지 못해 혼란스러워 하는 고객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문제를 한 발 앞서 찾아내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최근 성장하는 B2C 인테리어 개보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고객 취향 설문과 고객이 거주하는 아파트 도면을 토대로 최대 30만개까지 맞춤형 인테리어를 제안할 수 있는 온라인 인테리어 스타일링 서비스 ‘지인 시뮬레이션’을 오픈했다. LG하우시스 직원들이 ‘지인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체험해 보고 있는 모습. 사진=LG하우시스
KCC(002380)도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인테리어’의 쉽고 간편한 인테리어 쇼핑을 온라인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홈씨씨인테리어 홈페이지를 전격 개편했다.

초기 화면에서 공간, 스타일, 정보 등에 각각 관심 있는 고객들을 위한 핵심 메뉴를 대화형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홈페이지 방문 고객은 첫 화면에서 알고 싶은 정보를 단계별로 클릭하면 인테리어 방법, 맞춤 견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편의성과 정확성을 대폭 강화한 ‘온라인 인테리어 견적 서비스’를 제공해 시공비가 포함된 인테리어 패키지 견적을 3초 내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 공사에 앞서 현명한 판단을 하고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건창호(039020)는 오프라인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한남과 서초, 제주, 전남 여수에 이어 부산 남구에 부산 수영점을 개점한다. 회사 관계자는 “부산 브랜드전시장에서는 이건창호뿐만 아니라 이건마루, 이건라움, 이건우드월 등 이건 관계사의 다양한 제품이 실제 집안에 적용한 것처럼 연출, 직접 작동해보며 제품을 더 가까이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장에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해 견적부터 설계·시공까지 고객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건창호가 부산 지역에 브랜드전시장을 개설한 것은 최근 부산 지역이 도심개발정비사업에 따른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와 기존 주택시장의 리모델링 확대로 건축, 인테리어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으로 브랜드 로열티는 높았지만 실제 제품을 접하기 어렵다는 불만이 많았다”며 “앞으로 브랜드전시장을 확대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건창호 부산수영점 이미지. 사진= 이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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