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은 피부색, 각질 제거로 되찾아라
칙칙한 얼굴빛과 뻑뻑한 피부 느낌은 피부 각질층이 두꺼워질 때 많이 나타난다. 이럴 때는 화장이 잘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뾰루지 같은 트러블도 나타나기 쉽다. 때수건으로 벅벅 밀거나 스크럽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지만 제때 각질을 제거해주면 일단 피부가 매끄러워지고 한결 맑은 피부색이 된다.
△건성 피부 = 팩이나 마스크를 사용해 각질 제거와 수분 공급 두 가지를 해결하는 것이 좋다. 민감성이나 악건성 피부는 스크럽보다는 클렌징 크림이나 마사지 크림을 바른 후 화장솜으로 부드럽게 닦아낸 뒤, 수분 크림을 풍부하게 발라 각질을 불려내는 편이 효과적이다. 각질제거 후에는 눈가나 입가와 같은 건조한 부위를 위주로 충분한 보습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 보습 기능이 강한 수분 에센스나 수분 크림을 사용하면 좋다.
먼저 스팀타월을 얼굴에 얹어 각질을 부드럽게 만든 다음 피부타입에 맞는 스크럽을 눈 주변을 피해 바르고 살살 문질러 각질을 제거한 후 미지근한 물로 헹구어낸다. 각질을 제거한 후에는 피부가 다소 건조해지므로 수분크림이나 에센스를 발라준다.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은 “각질관리를 해도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는 경우에는 크리스탈 필링, 다이아몬드 필링, 호박필 등 피부과의 시술을 받으면 불필요한 각질을 제거하고 맑고 투명한 얼굴빛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피부 탄력과 윤기 찾으려면 ‘보습력’ 높여야
우선, 세안 후 보습 화장품을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자꾸 가려워지고 피부결이 거칠어지며 노화가 촉진되므로 스킨과 로션, 적절한 에센스, 영양크림, 아이크림을 선택해 발라준다. 자신의 피부에 잘 맞게 화장품을 적절하게 바르면 각질층의 수분함량을 조절하고 피부 저항력을 높여줄 수 있다. 또 바나나, 율무, 당근, 토마토 등의 재료와 우유 또는 요구르트를 섞어 저녁에 주기적으로 팩을 실시해 주는 것도 혈액 순환을 돕고 수분을 공급해주는 좋은 방법이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원장은 “피부의 탄력과 윤기는 평소 생활습관이 많이 반영되므로 균형잡힌 생활을 통해 최적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 균형잡힌 식사, 적당한 운동, 채소와 과일 섭취, 규칙적 생활이 다 중요하고, 술 담배도 멀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