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료 1000원 대’ 요금제가 인기
우체국 알뜰폰은 서비스가 시작된 지 1년을 갓 지났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알뜰폰에 비해 많게는 80%까지 저렴하다. 내년에 특화상품이 나오기 전이라도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합리적인 통신문화를 알려줄 수 있는 것이다.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변모 씨(77세)는 자녀의 권유로 한 달에 1만 6500원 하는 알뜰폰(골든스마트150)을 쓰다가 우체국 알뜰폰(제로30)으로 바꾼 뒤 한 달에 3300원만 내게 됐다. 서울 양천에 사는 박모 씨(45세)도 한 달에 3만 4000원 하는 시중 알뜰폰(무료34)을 쓰다가, 우체국 제품(마이 1000)으로 바꾼 뒤 한 달에 2만 8560원만 지불해 16%의 요금을 줄일 수 있었다.
김 사무관은 “우체국과 계약한 회사들이 일반 유통망보다 저렴한 판매수수료를 싼 요금으로 돌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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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별로도 저렴한 기본료를 출시한 에넥스텔레콤과 스페이스네트가 인기였고, 기본료 3000원에 음성 소량을 제공하는 에버그린모바일과 아이즈비전의 점유율이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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