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과 같은 저금리 시대에서 잘 찾아보면 고금리 수시입출금 통장이 있다. 특히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특판 상품이나 상호금융 상품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①수협 ‘하이앤프리’…최고 연 4.0%
수협은행의 ‘하이앤프리’ 통장은 수시입출금 통장의 최강자라 불릴만한다. 금액과 기간에 따라 연 최고 4.0%의 금리도 가능하다.
100만원 이하 예치금은 연 0.1%의 금리에 불과하지만 100~300만원 이하는 연 3.0%의 기본 금리를 제공 받는다. 이에 각종 우대 금리 혜택을 합치면 연 최고 4.0%도 가능하다. 잔액 30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연 1.8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전국 모든 은행의 ATM기와 CD기 출금 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다.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모바일뱅킹, 스마트폰뱅킹 시 이체 수수료도 면제 된다. 수협으로의 이체 및 타행으로의 이체 수수료도 모두 면제다.
이 상품은 일일 최대 3만원, 월 30만원까지 소액 단위 입금 방식으로 고객이 저축한 금액을 연 4.0% 이자를 포함한 적립금으로 매월 1회 돌려받을 수 있는 예금 전용상품이다.
한달애통장은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폰뱅킹을 이용하는 고객 누구나 ‘머니멘토’ 홈페이지(asset.shinhan.com)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지난달 출시된 머니멘토는 웹사이트 및 스마트기기를 통해 고객 스스로 금융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다.
한달애통장은 머니멘토 서비스를 통해 돼지저금통 이미지에 지폐모양 버튼을 클릭해 입금하는 방식으로 실제 저금통에 돈을 넣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③씨티은행 ‘참착한통장’
씨티은행이 지난 3월말 출시한 ‘참착한통장’은 출시 두 달여만에 수신고 1조원을 달성했다.
매일의 최종 잔액에 대해 △500만원 미만 연 0.1% △1000만원 미만 연 1.0% △3000만원 미만 연 2.2% △5000만원 미만 연 2.4% △5000만원 이상 연 2.5% 등 잔액별 이율을 차등 적용하는 게 특징이다. 씨티은행은 해당 상품의 계좌당 평균 예치금액이 7700만원이라 설명했다.
④SC은행 ‘마이심플통장’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수시입출금통장인 ‘마이심플통장’은 출시 1년 4개월만에 수신 4조원을 돌파했다. 이 상품은 잔액 300만원 이하에는 연 0.01%(세전), 300만원 초과 잔액에는 연 2.4%의 금리를 제공한다.
은행 측은 “현재 6개월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연 2.4%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마이심플통장이 300만원 초과 예금잔액에 대해 제공하는 연 2.4%의 금리와 입출금이 자유로운 상품구조는 고객의 눈길을 끌어 모을 수 있는 강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