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무대에 등장한 조나 존스 구글 맵 선임 디자이너는 “이번에는 구글 맵이 처음 출시됐을 때와 맞먹을 정도로 큰 규모의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고 자신있게 설명했다.
그는 “오늘 공개하는 프리뷰 버전은 데스크탑용만 만들어졌고 모바일용은 아직 없다”며 “현재 개발 중이며 새로운 버전은 데스크탑과 모바일 기기 등 모든 기기에서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세부 기능에 대해서 “지도상에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한 존스 디자이너는 “추가 클릭하지 않은 채로 지도상에 있는 기업체 정보나 최단 거리 찾기 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브라우저 속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흐릿한 화면없이 신속하게 지도를 줌인(zoom-in) 할 수 있도록 했고 `구글 어스(Google Earth)` 어플리케이션과 통합을 통해 세계 곳곳의 특정 장소에 대한 세부 모습까지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개별 식당이나 박물관 등을 추천해주는 소셜 검색(Social Search) 기능도 강화됐다.
그는 “이번 맵에서는 전세계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커버할 수 있다”며 “샌프란시스코 101번 고속도로 외곽에 교통 정체가 있다면 다른 경로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도상에 있는 식당 사진을 클릭하면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고 찾아가는 길이나 이용 가능한 대중 교통수단 등의 세부 정보도 한꺼번에 제공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