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싸게"..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이마트, 4~21일 예약판매 실적 분석
전년도 대비 208%↑..개인고객도 확대
  • 등록 2013-01-23 오전 6:00:00

    수정 2013-01-23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가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금이라도 설 선물 세트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예약판매기간을 활용하는 고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139480)가 지난 4일부터 21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기간동안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예약판매기간(2011년 12월27일~2012년 1월4일)대비 208.1% 신장세를 기록했다.특히 작년에는 설 개인 구매 고객이 비중이 전체 예약판매 매출에서 4.9%선이었지만 올해는 개인 구매 비중이 8.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예약판매의 경우 저가 선물세트의 판매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갈비 세트가 전년대비 94.1% 신장하며 전체적인 예약판매 매출을 이끌었으며, 저가 커피음료의 경우 53.7%, 양말세트 61.9% 신장했다. 이마트는 설 명절을 두 주가량 앞두고 이마트에서 본격적인 설 선물 판매에 돌입한다.25일부터 청과,수산, 정육 등 신선식품과 가공, 생활용품 등 총 1,000여종의 선물세트를 전점에 전개한다. 이번에 전개되는 설 선물세트는 지난 추석대비 전체 상품수를 20품목 가량 축소하고 동업계와 차별화 할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을 200여품목으로 10품목가량 늘린 것이 특징이다.

가격혁명 세트 및 초저가 세트의 경우 시세대비 30% 저렴한 가격대로 준비해 실속형 선물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선물세트로 총 70여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인삼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시중가격 대비 30%~40% 가격이 저렴한 인삼명가세트(6년근 인삼/대/1kg)를 8만8000원에 판매하며, 자린고비 참굴비세트 3호(굴비 20미/1.9kg) 4만9900원, 상주 곶감 GOLD(곶감 30입)을 2만9800원에 판매한다. 사과·배 세트도 시세대비 10%~20% 까지 저렴하게 선보인다.

‘진품명품’ 세트는 60여개 상품을 준비했다.명품 횡성한우 1++ 구이용(등심 1++등급구이/스테이크용 각 1.2kg, 채끝 1++등급/부채살 1++등급구이용 각 0.6kg)가 55만원, 제주 황제 굴비 (5미/1.5kg/28cm이상)가 49만9000원, NOBLE 500 곶감(곶감 56입) 15만원 등이 있다.

김진호 이마트 팀장은 “올해는 명절이 짧은 만큼 감사의 마음을 선물로 대신하는 고객이 늘면서 선물세트 매출이 신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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