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셀트리온은 지난 한주 동안 10% 이상 상승하며 3만3350원으로 한주간의 거래를 마쳤다. 권리락 반영이후 상승 탄력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권리락 반영 이후로 주가는 20% 가량 상승했다.
지난달 10일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한 셀트리온은 지난달 24일 권리락을 반영했다. 기준가 2만7850원에서 소폭 오른 상태로 거래를 시작했고 꾸준히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도 상승했다.
셀트리온의 주가 상승은 조만간 국내 식약청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이어 "판매를 시작한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청 허가에 대한 기대와 함께 그동안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리스크 요인 해소도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무상증자를 단행하고 유럽 류마티즘 학회에서 임상 결과를 발표하기로 하는 등 셀트리온 경영진이 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일정 부문 해소됐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자 부재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특히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기 시작하면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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