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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가 각고의 노력 끝에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내놨다. 개발 과정도 순탄치 않았지만 다음 관문은 하이브리드를 둘러싼 오해와 싸우는 것이었다. 하이브리드카는 '수백만원에 달하는 배터리를 자주 교체해야 한다'는 등의 괴담이 적지 않았던 것.
◇ 오해1..배터리 수명은 3년 현대차는 GM의 전기차 볼트와 같은 LG화학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일본의 니켈수소 배터리에 비해 무게는 가볍고 50% 이상 높은 출력을 낸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배터리의 보증기간은 6년 12만km. 도요타와 혼다 하이브리드 배터리의 보증 기간은 이보다 짧은 5년 8만km로 보증 기간은 현대차가 앞선다.
◇ 오해3..공인연비도 운전습관에 따라 달라
또 다른 오해는 실제로 중형차량의 연비가 ℓ당 21km를 기록하냐는 것이다. 이는 하이브리드카의 원리와 상관이 있다. 하이브리드카는 탄력을 이동하는 구간이나 감속 시 브레이크를 밟을 때 배터리가 재충전돼 에너지가 쌓이게 된다. 따라서 하이브리드카는 출발 시 공회전을 줄이고 시속 20km까지는 천천히 가속하고 내리막길에서는 가속 페달에 발을 떼 충전 모드로 바꾸면 연비를 높일 수 있다. 반면 가속페달을 자주 밟아 무리하게 속도를 조절하면 연비가 떨어질 수 있다. 현대차가 주최한 200km 국토대장정 코스에서는 공인연비 보다 28 % 높은 ℓ당 26.92km를 달린 참가자가 연비왕으로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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