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11서 혁신상 `휩쓴다`

완제품 33개·부품 4개 등 총 37개 제품 혁신상 수상
세탁기 등 6개 제품은 친환경 디자인상도 받아
  • 등록 2010-11-10 오전 7:00:09

    수정 2010-11-10 오전 7:00:09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2011년 1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1`에서 혁신상을 대거 받게 됐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1에서 TV·휴대전화 등 완제품 33개와 반도체·LCD 등 부품 4개 등 총 37개 제품이 CES 2011 혁신상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CES에 출품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미국가전협회(CEA)가 공동 심사해 기술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주는 상이다.

완제품 부문의 제품은 TV 3개·블루레이 플레이어 4개·홈시어터 5개·프로젝터 1개·세탁기 1개·전기오븐레인지 1개·3D 안경을 비롯한 TV 액세서리 4개·휴대전화 5개·노트PC 2개·모니터 5개·카메라 2개 등 총 33개다.

부품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는 제품은 SSD·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서버용 D램 등 반도체 3개와 3D LCD 디스플레이 등 총 4개 제품이다.

이 중 세탁기·전기오븐레인지·모니터·3D LCD 디스플레이·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서버용 D램 등 6개 제품은 친환경 디자인상도 받게 된다.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3D 안경 등 2개 제품은 최고 혁신상을 받는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CES 혁신상을 받는 제품을 집중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라며 "세계 전자제품의 디자인과 기술력 혁신을 주도하는 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부근 사장은 CES 2011 전시회 개막일인 1월6일 오후에 라스베이거스 힐튼 센터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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