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만능 오바마`, 이젠 나이트까지 접수?

  • 등록 2010-04-28 오전 8:01:00

    수정 2010-04-28 오전 8:31:29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전세계 젊은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나이트클럽이 있습니다. 바로 얼마 전 중국에 생긴 `오바마 클럽`인데요. 이름부터도 무척 독특할 뿐만 아니라, 시설, 규모도 엄청나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합니다. `오바마 나이트클럽`, 구경 한 번 해보실까요?
 
      

중국 상하이의 건물 입구.

네온 사인으로 빛나는 이름은 다름 아닌 `오바마 나이트 클럽`입니다.

얼마전 상하이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본 따 만든 클럽이 새롭게 문을 열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유명세 덕분인지 `오바마 나이트 클럽`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하루하루 성업 중입니다.

`오바마 나이트 클럽`의 주인인 오바마 대통령이 선거 구호로 내 건 `변화`라는 키워드에 영감을 얻어 이런 이름을 짓게 됐습니다.

(인터뷰)드래곤 치앙/클럽 소유주
처음에는 모든 이름들을 생각해봤는데요. 언젠가 우연히 라디오에서 오바마 관련 뉴스를 듣게 됐어요. 그때 이 이름이 좋다고 생각했죠. 오바마라는 이름이 가져다주는 의미를 그때는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말하기도 쉽고, 재밌고, 화젯거리도 될 것 같아서 그 이름을 쓰기로 결정했어요.

`오바마 나이트 클럽`은 6000평방미터의 넓은 면적에 2000명의 손님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상하이 최고 수준의 규모를 자랑합니다.

미국 워싱턴과 라스베이거스의 분위기를 접목했고, 첨단 음향 장치와 대형 스크린, 화려한 파티 의상까지 두루 갖췄습니다.

최대의 규모와 최고의 시설을 모두 겸비해, 진짜 오바마 만큼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갑니다.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상하이의 `오바마 나이트 클럽`.

이름과 어울리는 `변화`를 몰고 오며, 이제 상하이 클럽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손석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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