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획) 밝은 컬러의 인테리어로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다!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  2006년 왕십리 직영점 오픈을 시작으로 수도권 지역에 58개의 가맹매장을 운영 중인 '푸드2900'. 대기업 점포개발팀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이 모여 설립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불황에 민감하지 않은 ‘분식’을 창업 아이템으로 선택했다.

'푸드2900'은 식재료의 질과 인테리어는 고급화 하고 99가지의 메뉴는 부담없는 가격대로 제공하는 ‘매스티지(Masstige)’콘셉트를 추구하고 있는데 특히 인테리어를 중점적으로 차별화 하고 있다.
 
오렌지, 그린 컬러로 이루어진 밝고 화사한 느낌을 강조한 인테리어는 직·간접적으로 매출에 영향을 주고 있는 중요한 요인 중 한 가지. 평수가 넓은 매장의 경우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띄고 이목을 끄는 집중성이 있어 고객 유입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가맹점주 중에는 일반 김밥전문점을 운영하다 '푸드2900'으로 브랜드를 변경, 재 오픈한 케이스가 있는데 이 경우 과거에 비해 매출이 평균적으로 50%씩 증가했다고.


봄 ·여름 지속적으로 신메뉴를 출시하고 있는데 기존의 메뉴와 신메뉴를 선별해서 로테이션 하는 형식으로 항상 99가지의 메뉴를 유지하되 고객에게 신선함을 주고 있다.
 
현재 동종 업계에서 평균 1위를 달리고 있는 이곳의 또 다른 장점은 체계적인 상권조사를 토대로 한 가맹매장의 오픈이다.
 
점포개발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회사라는 장점이 있기도 하지만 3일 동안 물망에 오른 지역의 통행객, 세대수, 오피스 근무자수, 연령대 조사 등 총 11가지의 필수항목을 담당직원이 일일이 돌아다닌다.
 
직접 조사한 후 조사결과수치에 따른 예상수익률을 뽑아 결정하고 있는데 실제 매장을 오픈하고 나서 초기의 예상수익률과 비교해보면 대부분 수치가 일치해 가맹점주들의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이러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주)참에프앤디에서는 '푸드2900'에 비해 투자비용이 적고 2층 매장 콘셉트에도 잘 어울리는 떡볶이전문점 '크레이지떡'을 제2브랜드로 론칭했다.
 
'푸드2900'과 차별화한 콘셉트로 기존 99가지 메뉴에서 5가지 떡볶이 메뉴로 축소한 떡볶이전문점 형태다. 향후 '푸드2900'과 신규브랜드 '크레이지떡'을 기초가 튼튼한 성공적인 브랜드로 키워나가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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