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수협의 2분기 BIS자기자본비율(바젤 2 기준)은 11.43%로 전분기의 11.91%에 비해 0.48%P 낮아졌다.
하나은행은 전분기 10.39%에서 10.08%로 0.31%P 떨어졌다. 두 곳을 포함, 9개 은행의 BIS비율이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BIS자기자본 비율은 자기자본을 대출 등 위험자산으로 나눈 것으로,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이때 자기자본에는 납입자본금과 이익 잉여금 등 자기자본 뿐 아니라 재평가적립금, 후순위채권 발행대금 등 보완자본까지 합해 산출된다.
가장 높은 곳은 신한은행으로 12.49%에 달했다. 다만 모든 은행이 자본적정성 1등급 기준인 10% 이상이었다.
한편 전체 국내은행의 6월말 BIS비율은 11.36%로 전분기말의 11.2%에 비해 0.16%P 높아졌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은행들의 자기자본이 전분기말 대비 1%(1조3000억원) 늘었고 반면 위험가중자산은 0.5%(5500억원)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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