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내 통신전선 확 줄어듭니다"

KT, '메가브릿지' 개발
  • 등록 2007-10-28 오전 9:30:00

    수정 2007-10-27 오후 6:58:50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방바닥과 거실에 어지럽게 흩어져있는 통신회선들이 자취를 감출 전망이다.

KT(030200)는 인터넷이나 전화 등을 연결하기 위해 방이나 거실에 설치하는 통신회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비인 '메가브릿지'(사진)를 최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메가브릿지는 기존의 전화선으로 음성과 데이터를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장비다. 이 장비를 전화기 콘센트에 꽂으면 예전처럼 방바닥을 둘러 통신회선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또 기존의 벽내 케이블 포설이나 노출 배선 방식에 비해 개통시간을 50% 이상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T는 '메가브릿지' 개발을 위해 지난해말 실태조사에 착수, 올해 7월 기술 개발을 마치고 현장 시험을 거쳐 최근 '메가브릿지'를 출시했다.

올해 연말부터는 신규 가입자뿐 아니라 기존 가입자 배선도 '메가브릿지' 방식으로 점차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신경춘 KT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조금이라도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신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며 "고객 가치 향상을 통해 감동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50만 가입자에 '메가브릿지'가 적용되면 약 2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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