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 구매 1순위는 경·소형차
20~30대 첫차 추천 1순위는 국산 경·소형차다. 자동차는 보통 집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용이 들어가는 자산이다. 더욱이 가치가 오르는 자산이 아니라 매년 감가상각된다. 차를 이동수단으로 봤을 때 1000만 원 초중반대의 경·소형차가 가장 이상적이다.
현재 판매되는 경차는 기아자동차(000270) 모닝, 레이, 한국GM 쉐보레 스파크 3종이다. 경차는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도심 연비가 높은 편이어서 실용적이다. 작다는 단점은 있지만 젊은이는 보통 1~2명이 탄다는 점에서 부족함이 없다.
좀 더 장거리 주행이 많다면 1000만 원 중후반대 소형차나 준중형차를 고민해 볼 수 있다. 국산차로는 현대차 엑센트와 아반떼, 기아차 프라이드와 K3, 쉐보레 아베오, 크루즈, 르노삼성 SM3가 있다.
좀 더 독특한 차량을 원한다면 해치백 형태인 현대차 i30나 3도어 쿠페 벨로스터, 아반떼 쿠페, 기아차의 박스카 쏘울 등도 고민해 볼 수 있다.
|
|
|
수입차도 대중화한 만큼 약간의 비용을 더 들여 수입차를 첫 차로 고려할 수 있다.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대부분 소비자는 본인 연 수입의 절반 정도가 적절한 차량 구매 가격이라고 보고 있다.
연봉이 5000만 원이 넘는 신입사원이라면 2000만~3000만 원대 수입차를 사더라도 무리는 아니라는 얘기다. 수년 전부터 2000만~3000만 원대 소형 수입차가 국내에 많이 소개됐다.
2000만 원대 초중반의 르노삼성의 수입차 QM3도 첫차로 고민해 볼 수 있다. 국산차 회사의 수입차인 만큼 애프터서비스 면에서 다른 수입차 회사보다 유리하다.
좀 더 비용을 쓸 수 있다면 낮아진 고급 브랜드의 문턱도 넘어볼 만하다. 메르세데스-벤츠의 A클래스나 CLA클래스, BMW 1시리즈, 아우디 A3 등 고급 소형차가 4000만 원 전후에 속속 출시되고 있다. 대부분 ‘첫차’ 고객을 겨냥한 모델이다.
중고차도 고려 대상이다. 1~2년 된 신차급 중고차는 새차와 거의 같은 품질 수준은 유지한 채 10~15% 정도 싸게 살 수 있다. 그러나 중고차는 사고차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잘 아는 지인과 함께 사는 편이 좋다. 특히 너무 오래된 중고차나 시세보다 너무 낮은 가격의 차를 사면 자칫 낭패를 볼 수 있다.
|
|
|
▶ 관련기사 ◀
☞"안전이 최우선"..기아차, 안전환경경영 선포식
☞美 브랜드 평가 렉서스 1위.. 현대·기아차 중하위권
☞기아차 노사, 강원 폭설피해 지역 구호물품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