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테러용의자 체포..이르면 오후 발표"(종합)

CNN등 현지언론 보도.."보안카메라로 용의자 확인"
"이름 확인 안돼..당국, 이르면 오후 기자회견서 공개"
  • 등록 2013-04-18 오전 3:17:04

    수정 2013-04-18 오전 3:17:04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 수사당국이 보스턴 마라톤에서의 폭탄테러 용의자를 이미 체포해 구금한 상태라고 CNN 등 현지 언론들이 17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CNN 등은 이날 미국과 보스턴 사법당국 소식통을 인용, “수사당국이 결승선 부근에서의 폭발 이전에 폭발물이 든 가방을 현장에 놓고 가는 한 남성을 보안카메라를 통해 확인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다만 다른 소식통은 이 용의자의 이름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미 수사당국이 이르면 이날 오후중 기자회견을 통해 용의자에 대해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미 연방수사국(FBI)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보스턴 마라톤 결승선 부근에서 발생한 폭발 테러에는 폭발물을 담은 6리터 짜리 압력솥이 사용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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