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코스피 상장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9일까지의 자기 주식 취득 금액은 1조9916억원으로 전년 동기(4743억원) 대비 319.9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자기 주식을 취득한 목적은 주가 안정 및 기업가치 제고나 종업원 주식 교부를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은 기업 가치에 비해 주가가 너무 낮다고 판단되거나 직원들에게 성과급 혹은 보상금 대신 자사주를 나눠줄 경우 이익 잉여금 한도내에서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 기업들의 자기 주식 처분 금액은 2조75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조3094억원)에 비해 16.8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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