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의 행정수도 콜롬보 시내.
가로등 대신 오색찬란한 연등이 거리를 밝히고 있습니다.
전 국민의 약 70%가 불교를 믿는 스리랑카에서는 요즘 가장 중요한 불교 축제 가운데 하나인 `베삭 데이 축제`가 한창입니다.
`베삭데이`는 부처가 태어나 깨달음을 얻고 해탈한 날입니다.
`베삭`은 우리나라의 연등과 같은 스리랑카의 전통 등으로 주로 대나무와 한지로 만듭니다.
타밀 반군의 습격 때문에 불안과 혼란이 가득했던 도심도 이 날만큼은 평화로움만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란지타 파야시리/ 시민
베삭 축제는 작년보다 훨씬 좋아요. 저희는 어떤 문제도 없이 모든 시내를 걸었어요. 작년만 해도 두려워서 거리를 걷지 못했어요. 저희는 아이들에게 시내에 걸린 등을 보여주기 위해 이렇게 나왔어요.
은은한 `베삭`의 불빛을 감상하기 위해 가족 단위로 거리에 나선 시민들도 많습니다.
저희가 정말 즐겁게 즐겼기 때문에 이번 행사는 너무 멋졌어요. 요즘 시내를 걷기가 무서웠는데, 오늘은 어떤 방해도 없었어요.
스리랑카는 약 2000만명의 국민들 가운데 69.1%가 불교를 믿는 대표적인 불교 국가 가운데 하납니다.
특히 불교에서 특별한 `만월의 달`로 꼽히는 5월에는 `베삭 데이`를 비롯한 갖가지 불교 행사들이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서영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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