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계에 따르면 투싼과 싼타페, 베라크루즈등 레저용차량(RV)을 생산하는 현대차(005380) 울산 2공장이 내일(12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울산 2공장은 혼류생산(1개 라인에서 여러 차종을 생산)을 위한 라인 설비공사로 지난해 12월26일부터 조업을 중단한다고 밝힌바 있다.
울산 2공장과 함께 생산라인을 멈췄던 아산 공장(쏘나타·그랜저 생산)은 이미 지난 5일부터 재가동하고 있다.
쏘렌토와 모하비를 생산하는 기아차 화성 2공장도 포르테 혼류생산을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시작했던 라인 설비공사를 끝마치고 지난 5일부터 가동을 재개했다.
르노삼성도 지난해 12월24일부터 가동을 멈췄던 부산공장을 지난 2일부터 재가동하고 있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재고분이 어느 정도 조정됐기 때문에 재가동에 나서고 있다"며 "그러나 이후 국내외 재고조절을 위한 일시 생산중단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현대차, 캠코더·상품권등 선물보따리 푼다
☞현대차, 2009년형 그랜저 뉴 럭셔리 출시
☞현대차, 초대형세단 `VI` 렌더링 이미지 첫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