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캐나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루트(ROOT)는 2분기 소비자들이 지출에 신중해지며 매출이 감소했지만 이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 안정성이 개선됐다고 밝힌 후 13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루트의 주가는 8.72% 상승한 40.41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루트의 2분기 손실은 전년 동기 530만캐나다달러에서 520만캐나다달러로 약간 줄었다. 그러나 조정 기준으로는 300만달러에서 310만달러로 손실이 확대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4940만캐나다달러에서 4770만캐나다달러로 감소했다.
매건 로치 루트 CEO는 “이번 분기 여전히 소비자들이 지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 안정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제품 포트폴리오의 강점과 브랜딩 및 마케팅 효과로 개학 시즌 매출이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루트는 이번 분기 재고가 21% 감소해 4400만캐나다달러에 그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