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금리결정, 다시 25bp 인하 가능성 ↑"

  • 등록 2024-08-17 오전 1:59:33

    수정 2024-08-17 오전 1:59:33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경기침체 우려가 진정되면서 투자자들은 빅스텝보다 스몰스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금융시장 참여자들은 오는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며 그 폭은 25bp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용지표 악화로 촉발된 블랙먼데이 이후 월가에서는 경기침체 우려로 9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50bp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이에 앞서 연준이 긴급회의를 통해 75bp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금주 인플레이션 및 고용, 소비지표들이 공개된 뒤 금융시장은 경기 침체 공포를 줄여나갔고 이로인해 9월 금리인하폭도 당초 예상대로 25bp가 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는 것이다.

이날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25bp 금리인하 가능성은 77.5%로 전주 49%대까지 내려간 뒤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50bp인하 가능성은 22.5%까지 감소하며 전주 51%에서 절반 이하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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