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미국에 맞불…"바이든·블링컨·설리번 입국금지"

  • 등록 2022-03-16 오전 12:22:31

    수정 2022-03-16 오전 12:22:31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러시아 외무부가 1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마크 밀리 합참의장,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을 상대로 제재를 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 고위공직자들의 미국 입국 금지를 포함한 유례 없는 제재에 대한 대응으로 오는 15일부터 상호주의에 근거해 바이든 대통령 등 정부 부처 지도자들을 입국 금지 목록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개인 제재를 가한데 따른 맞불의 일환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 A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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