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뒤 선선한 출근길…전국 미세먼지 ‘좋음’~‘보통’

아침엔 3~8도 떨어져…일사로 기온 올라 한낮 21~26도
  • 등록 2019-05-28 오전 6:00:00

    수정 2019-05-28 오전 6:00:00

비가 내린 27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서호꽃뫼공원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청보리밭 옆 산책로를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크게 떨어지면서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중국 동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고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아침 기온은 기압골 통과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져 11~15도로 전일보다 3~8도가량 낮겠다. 하지만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올라 21~26도로 2~5도 높아지며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4도 △춘천 11도 △강릉 16도 △청주 13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4도 △포항 16도 △부산 16도 △울릉도·독도 15도 △제주 16도 등이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2도 △춘천 25도 △강릉 27도 △청주 25도 △대전 26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5도 △포항 24도 △부산 24도 △울릉도·독도 21도 △제주 22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단계를 나타내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대부분 해상에는 오전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주문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3.0m 높이로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서해 0.5~3.0m, 남해 1.0~3.5m, 동해 1.5~4.0m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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