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미 공군의 최첨단 장거리 무인 정찰기 `글로벌 호크(Global Hawk)` 2대가 일본 북부에 배치됐다.
일본에 배치된 글로벌 호크는 미국 괌에 배치돼 있던 것으로, 아시아로 회귀를 선언한 미국의 아시아 안보에 대한 결의를 다시 한번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미국은 북한의 핵 활동은 물론 중국 해군의 움직임에 대한 감시 능력 향상과 자연재해 발생 시 지원 활동을 위한 재해 규모 판단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 미군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가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미사와(三澤)시 미사와 기지에 배치됐다. (아오모리 교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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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호크는 미국의 노스럽그루먼사가 2000년에 개발한 고고도 무인정찰기로 20km 고도에서 시속 635km의 속도로 2만 2200km까지 비행할 수 있으며, 이륙 후 최대 32시간까지 정찰 가능하다. 글로벌호크는 첨단 영상레이더(SAR)와 전자-광학/적외선(EO/IR) 등으로 지상 30cm 물체도 식별할 수 있는 첩보위성 수준의 성능을 지닌 것은 물론 3000km의 작전 반경으로 북한은 물론 일본이나 중국 등의 정찰도 가능하다.
한편, 정부는 북한 전역을 24시간 감시할 정찰용 항공기 ‘글로벌 호크’를 올해 4대 도입하고 2019년까지 4대를 더 들여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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