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현재 연구개발(R&D) 역량을 최근 본사에서 개발한 콤팩트스포츠유틸리티차량(CUV) 콘셉트카인 `캡처`의 국내 양산형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차명은 `QM3`가 유력시되고 있으며, 국내 출시 시점은 내년 말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르노삼성은 오는 2014년까지 국내시장에 경차 `SM1(가칭)`을 출시한다는 계획이었다. 지난해까지 만해도 SM1은 현재 시판중인 차종이 SM3, SM5, SM7, QM5 등 4개 차종에 불과한 르노삼성의 라인업 부족을 해결할 유일한 프로젝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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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해 연말 프랑스 르노 본사에서 향후 선보일 신차들의 디자인 방향성이 집약된 캡처를 선보이면서 르노삼성의 신차 계획이 수정된 것이다.
갑작스런 계획 수정에 연구소도 비상이 걸렸다. 신차 개발을 총괄하던 필립 게랑부토 중앙연구소 본부장(부사장)과 김중희 부소장(전무)이 지난 3월, 동시에 회사를 떠났고, 책임자가 사라진 경차 개발 프로젝트도 자연스럽게 중단됐다.
한편 르노삼성은 오는 24일 개막하는 2012 부산모터쇼에서 캡처를 기반으로 한 `패셔너블 크로스오버 콘셉트`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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