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울고, 카메라 웃고..국내 외국계 IT기업, 실적 희비

노키아티엠씨, 영업익 53% 감소
캐논, 필립스 실적 호전..S-LCD 영업익 2천억원대 기록
  • 등록 2011-04-07 오전 7:00:00

    수정 2011-04-07 오전 8:30:29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국내에 법인을 둔 외국계 IT기업들의 작년 실적이 공개됐다.

휴대폰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실적이 급감했고, 카메라와 조명 등은 판매 호조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노키아의 생산기지이자 한국법인인 노키아 티엠씨(NOKIA tmc)는 작년 매출 3조4558억원으로 전년대비 1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94억원으로 전년대비 53%, 당기순익은 691억원으로 전년대비 50% 각각 급감했다. 노키아의 실적 악화는 세계 시장에서 휴대폰 판매 부진때문으로 풀이된다.

모토로라코리아도 실적 부진 여파를 비껴가지 못했다. 작년 매출 2820억원으로 전년 4139억원보다 3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전년대비 29% 감소했고, 당기순익은 95억원으로 전년대비 89% 증가했다. 이 회사는 작년 8월 네트워크사업부문을 인적분할했다.

사진기와 광학용품을 판매하는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작년 매출 4019억원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당기순익은 86억원으로 전년대비 30% 증가했다.

필립스전자는 작년 매출 3900억원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전년대비 56% 증가했다. 당기순익은 108억원으로 전년대비 9% 증가했다. 필립스는 국내에서 조명사업부와 의료기기사업부, 가전사업부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005930)와 일본의 소니가 50대 50으로 합작해서 세운 LCD생산법인 S-LCD는 작년 매출 11조3663억원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75억원으로 전년 86억원에서 대폭 증가했다. 당기순익은 2046억원으로 전년 163억원에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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