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주 동안 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탈주범 추격이 지난주 목요일 마침내 막을 내렸습니다.
애리조나 경찰은 지난달 말 사설 교도소를 도망쳤던 탈주범 가운데 붙잡히지 않았던 마지막 인물인 존 맥클러스키를 애리조나 북동부의 한 캠핑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데이비드 곤잘레스/미국 애리조나주 연방 보안관
오늘은 법을 집행하기 좋은 날이었습니다. 지난 7월 30일 시작된 악몽이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맥클러스키의 약혼녀 캐슬린 웰치는 범인들이 탈옥하는 것을 도왔습니다.
이들은 지난 3주 동안 6개 주를 넘나들며 경찰의 추격을 따 돌렸고, 결국 한 캠핌장에서 야영을 하다 붙잡혔습니다.
캐시 웰치를 체포할 때 그녀는 등 뒤에 작은 소화기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웰치가 소화기를 작동하려고 할 때 경찰들이 총을 겨눴고 웰치는 무기를 떨어뜨렸습니다. 맥클러스키는 캠핑장에 누워있었는데, 만약 텐트 안에 있던 총을 지니고 있었다면 경찰들을 쐈을 거라고 진술했습니다.
한편 다른 두 명의 탈주범들은 사설 교도소 보안 철조망을 뚫고 탈옥한 지 며칠 만에 붙잡혔습니다.
이데일리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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