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친환경으로 유럽 TV시장 잡는다"

EU 에코 라벨 인증 획득
  • 등록 2010-01-31 오전 11:05:00

    수정 2010-01-31 오전 11:05:00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는 LCD TV 제품에서 유럽 친환경 인증인 `EU 에코 라벨`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32~47인치 LCD TV 12개 제품에서 EU 에코 라벨을 부착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유럽 시장에서 판매 증가와 함께 브랜드 이미지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권일근 LG전자 LCD TV 연구소장 상무는 "이번 EU 에코 라벨 인증 획득은 세계 최대 TV 시장인 유럽에서 LG전자의 친환경 기술이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권 상무는 "향후 친환경 소재 사용, 에너지 절약, 재활용성 등에서 업계 최고의 환경친화적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U 에코 라벨이란 공산품 및 서비스가 환경친화적이며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으로 에코 플라워 마크를 부착한다.

작년 11월부터는 TV제품 소비전력 기준이 200와트 이하, 대기전력 기준은 0.5와트로 각각 강화됐다. 또 카드뮴, 수은, 납 등 중금속의 사용 최소화와 함께 인체 유해물질도 기존 8종에서 11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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