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끊기 위해 무인도에 가겠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하기 힘든 방법입니다.
하지만 전직 은행원 제프 스파이스 씨에게는 그것이 담배를 끊을 유일한 방법입니다.
56살의 스파이스 씨는 지난 수 십 년 동안 담배를 피워왔습니다.
그는 양 몇 마리와 책을 벗 삼아, 텐트에 살면서 통조림콩과 고등어만 먹으며 살고 있습니다.
담배를 안 피우면 세상에서 가장 기운 없는 사람이 돼요. 사람들과 대화하기도 싫었죠. 조용히 비참하게 되더라도 담배를 끊어야 정상으로 돌아갈 겁니다.
스파이스씨에게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바로 영국의 날씨와 니코틴 없이 사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섬에 있으면 가까운 담뱃가게도 헤엄을 쳐서 한참을 가야합니다.
월드 리포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