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춤으로 중남미 휴대폰 시장 공략"

중남미서 `LG 비보이 챔피언십 2009` 개최
  • 등록 2009-06-30 오전 6:00:30

    수정 2009-06-30 오전 6:00:30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가 비보이를 앞세워 중남미 휴대전화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7일부터 28일까지 중남미에서 `LG 비보이 챔피언십 2009(LG B Boy Championship 2009)`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브라질을 시작으로 베네수엘라· 페루· 콜롬비아· 칠레·  멕시코 등 중남미 7개국에서 열렸다.
 
올 연말에는 각국 1위 팀끼리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중남미지역 결승전이 열린다.
 
LG전자는 이 행사에서 음악을 좋아하는 중남미 지역 특성을 감안, 음악기능을 특화한 뮤직폰과 아레나폰 등 최신 휴대폰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작년부터 중남미에서 비보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변경훈 LG전자 중남미지역본부 부사장은 "비보이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가 LG 브랜드이미지와 조화를 이루며 중남미 휴대전화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SA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분기 중남미 휴대전화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6.7%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2위에 올라섰다.
 
▲지난 28일 멕시코 AQUA 클럽에서 열린 `LG 비보이 챔피언십 2009` 대회에서 Stil Contact Break 팀이 공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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