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위성 소유권 매각 당시 인가나 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아 관련법을 위반했다”며 “이사회도 안거치고 자의로 위성을 넘겨준 것은 ABS 측에 이득을 남겨주기 위한 것 아닌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정해경 KT sat 경영실장은 “당시 일했던 사람들이 법을 제대로 몰랐던 부분이 있었다”며 “사용이 종료된 위성이라 보고할 의무가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시인했다.
위성 매각에 대한 행정 절차 등 논란이 되자 홍콩 위성전문 기업 ABS는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나선 상황이다.
이석채 전 KT 회장은 무궁화호 위성을 졸속으로 매각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미래부는 이 전 회장을 전기통신사업법 위한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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