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보려고 보트 탔다가 한강서 표류..5명 전원 구조돼

응급환자 162명 발목 골절 등 21명 병원으로 이송
  • 등록 2014-10-05 오전 12:03:08

    수정 2014-10-05 오전 12:37:38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 한강에서 표류 중이던 시민 5명이 구조됐다. 이들은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한강에서 보트를 띄웠다가 엔진이상으로 표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서울세계불꽃축제 안전관리를 맡은 서울종합방재센터에 따르면 이날 행사와 관련 총 162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했다. 141명은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고 곧바로 귀가했으며 21명은 낙상, 안구 이물질, 발목 염좌, 어깨 탈골 등의 이유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방재센터 측은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들 또한 모두 경미한 부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밖에. 가림막이 넘어지는 등 경미한 수준의 안전사고가 15건이 발생했으나 피해는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세계불꽃축제에는 45만 명(경찰 최종집계)이 참여해 여의도 하늘을 수놓은 불꽃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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