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신세계(004170)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2월 선글라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9.1% 급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매출 신장률(13.6%)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안과 전문의들도 공기 오염이 심한 경우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며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선글라스나 보안경 등으로 눈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중장년층의 한겨울 선글라스 구매도 크게 늘었다. 올 들어 2월까지 전년과 비교해 선글라스 구매 고객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연령대는 60대 이상으로 30.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40대(25.8%)와 50대(21.3%)가 뒤를 이었다.
또, 민병도 신세계백화점 잡화팀장은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한 용도로 선글라스 알이 큰 오버사이즈 스타일의 다양한 제품을 일찌감치 할인 판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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