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집단 계열사 1686개..8개社 줄어

롯데· 현대百· 부영 등 계열사 2개씩 감소
동부금융서비스· 금호리조트는 신규 편입
  • 등록 2014-03-03 오전 6:00:01

    수정 2014-03-03 오전 6:00:01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상호출자와 채무보증에 제한을 받는 대기업집단 소속 회사 수가 소폭 감소했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월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현황’에 따르면 1일 현재 61개 대기업집단에 속한 계열사 수는 1686개로 전월에 비해 8개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계열 제외된 회사는 총 13개사다. 롯데는 계열사간 합병을 통해 화물운송대행업을 하는 하이마트로지텍과 전자상거래업을 영위하는 하이마트쇼핑몰을 계열에서 제외했다.

대성도 엔지니어링 용역사업을 영위하는 대성초저온이엔지를 청산종결하고, 화학제품을 제조하는 대성씨앤에스의 지분을 매각하는 등 2개사를 계열에서 제외시켰다.

이밖에 부영과 현대백화점(069960)도 각각 흡수 합병을 통해 2개의 회사를 계열에서 제외했으며, 한진(002320)한화(000880), CJ(001040), 한라(014790), 이랜드 등 5개 기업집단이 각 1개씩의 소속회사를 계열 제외했다.

한편, 지난달 새롭게 계열 편입된 회사는 총 5개사다. 동부는 동부금융서비스를 신규 설립해 계열 편입시켰고, 금호아시아나는 주식 취득을 통해 금호리조트를 계열사로 받았다.

이밖에 대림과 대성, 롯데가 지난달 회사 설립을 통해 각 1개씩의 회사를 계열 편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공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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