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비정규직 노조는 지난 24일 울산 공장에서 2개조가 각 2시간씩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인데 이어 이날 파업을 진행한다.
새벽부터 일하는 1조는 울산과 아산, 전주 공장이 각각 6시간과 2시간, 2시간 반씩, 오후부터 밤까지 일하는 2조는 전 공장이 9시간씩 파업한다. 총 파업시간은 37시간30분이다. 이들은 파업 후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비정규직 노조의 파업은 올들어 1월 30일, 3월 7일과 24일에 이어 네번째다.
사측은 이에 2016년까지 정규직과 동일한 라인에 배치된 사내하청 직원 3500명을 정규직화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상황이 다른 모든 비정규직까지 정규직화 할 순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번 파업으로 큰 생산 차질을 빚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8월 이후 비정규직 노조의 라인 점검 시도로 약 115억원 규모의 생산 차질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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