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美 ITC에 삼성전자 제품 수입금지 요청

美법원 제소 후속조치..모바일 네트워크 특허침해로
"특허소송 일부분..라이센스 체결이 최종목표"
  • 등록 2012-12-04 오전 3:25:15

    수정 2012-12-04 오전 3:25:15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세계 최대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 제조업체인 에릭슨이 모바일 특허 침해를 이유로 삼성전자(005930)를 미국 법원에 제소한데 이어 국제무역위원회(ITC)에도 수입금지를 요청했다.

3일(현지시간) 에릭슨은 미 ITC측에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들의 미국내 수입을 금지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에릭슨이 미국내 수입금지를 요구한 대상 제품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갤럭시탭’, ‘갤럭시 플레이어’ 등 모바일 기기 전 제품이 포함됐다.

프레드릭 할스탄 에릭슨 대변인은 “이번 수입금지 요청은 전체 특허침해 소송과정의 일부분”이라며 “수입금지 자체가 목적은 아니며 우리의 최종 목적은 합리적인 조건으로 삼성전자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에릭슨은 지난달 27일 텍사스 미국법인 본사 부근에 있는 미국 동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를 제소했다.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특허를 삼성측이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에릭슨측은 거의 최근 2년간 삼성전자와 이 기술특허 사용을 놓고 라이센스 협상을 벌여왔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해 소송까지 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지난 2년간 에릭슨과 공정하고도 합리적인 협상을 충실히 진행해왔지만, 에릭슨이 동일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갱신하면서 지나치게 높은 로열티를 요구해왔다”며 자신의 입장을 변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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