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트위터`형 패션 사이트 등장

  • 등록 2010-09-07 오전 8:01:00

    수정 2010-09-07 오전 8:51:35

[이데일리TV 서영지 기자] 일반 대중이 생산에 참여하고 기여하는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 방식에 트위터 같은 소셜 네트워크 방식을 접목시킨 신개념 패션 사이트가 등장했습니다. 패션 디자이너와 고객이 직접 연결되는 패션 회사인데요, P2P처럼 패션업계에도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사이트는 지난 1일 문을 연 신개념 패션 사이트입니다.

`패션스탁.컴`이란 이름의 이 인터넷 사이트는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웹사이트에서 고객들은 온라인 패션 컬렉션을 살펴 보면서 지분을 매수함으로써 마음에 드는 패션 디자이너에게 직접 자금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 대가로 디자이너로부터 마음에 드는 의상을 살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이트 후원자들은 디자이너와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고, 패션 컬렉션에 대한 투표권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이 회사는 최근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졸업생들이 만들었습니다.

이른바 클라우드 소싱이라고 불리는 비즈니스 모델로 기업과 소비자가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중간단계에서 소매업자가 필요가 없습니다.

회사측은 P2P 파일 공유를 통해 음악 산업이 변한 것과 같은 식으로 패션계에도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다니엘 구라티/ 패션 스탁.컴의 설립자
우리는 패션계의 경로를 살펴보고 분석하다 사람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았습니다. 이 시스템으로 의류 생산자들은 더이상 재고품의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더욱 훌륭한 품질에 자신만의 맞춤 디자인의 의류 상품을 제공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사이트는 기존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재능 있는 신진 디자이너에게도 어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특전 중에 하나는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의상을 먼저 주문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입니다.

또 5백달러를 내고 VIP고객이 되면, 뉴욕 패션 위크 참가 티켓과 함께 회사 디자이너들과 저녁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대중자원활용이라는 이런 크라우드 소싱 옹호자들은 이런 방식이 고객들에게 더 싸고 활용도 높은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며, 대기업으로부터 디자이너를 자유롭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 무엇보다 생산에 들어가기 전에 고객들의 반응을 얻을 수 있는 것이 기업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인터뷰)디자이너 로렌 멀킨 /9년차 핸드백 디자이너/뉴욕
우리는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순수한 창조를 하지 못했어요. 우리는 손님의 옷장에 들어갈만한 물건만 만들었죠. 그래서 인터넷을 활용한 이 생각과 방법은 정말 훌륭해요. 이 방법은 고객이 뭘 원하고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알 수 있어요. 게다가 이 반응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죠.


뉴욕 패션위크는 오는 9일 시작합니다.

지난 1일 문을 연 이 회사는 이 기간 동안 첫 데뷰 패션쇼를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데일리 문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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