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는 지난 1일 문을 연 신개념 패션 사이트입니다.
`패션스탁.컴`이란 이름의 이 인터넷 사이트는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웹사이트에서 고객들은 온라인 패션 컬렉션을 살펴 보면서 지분을 매수함으로써 마음에 드는 패션 디자이너에게 직접 자금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 대가로 디자이너로부터 마음에 드는 의상을 살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이트 후원자들은 디자이너와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고, 패션 컬렉션에 대한 투표권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이 회사는 최근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졸업생들이 만들었습니다.
이른바 클라우드 소싱이라고 불리는 비즈니스 모델로 기업과 소비자가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중간단계에서 소매업자가 필요가 없습니다.
(인터뷰)다니엘 구라티/ 패션 스탁.컴의 설립자
우리는 패션계의 경로를 살펴보고 분석하다 사람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았습니다. 이 시스템으로 의류 생산자들은 더이상 재고품의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더욱 훌륭한 품질에 자신만의 맞춤 디자인의 의류 상품을 제공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사이트는 기존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재능 있는 신진 디자이너에게도 어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특전 중에 하나는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의상을 먼저 주문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입니다.
또 5백달러를 내고 VIP고객이 되면, 뉴욕 패션 위크 참가 티켓과 함께 회사 디자이너들과 저녁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또 무엇보다 생산에 들어가기 전에 고객들의 반응을 얻을 수 있는 것이 기업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인터뷰)디자이너 로렌 멀킨 /9년차 핸드백 디자이너/뉴욕
우리는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순수한 창조를 하지 못했어요. 우리는 손님의 옷장에 들어갈만한 물건만 만들었죠. 그래서 인터넷을 활용한 이 생각과 방법은 정말 훌륭해요. 이 방법은 고객이 뭘 원하고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알 수 있어요. 게다가 이 반응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죠.
뉴욕 패션위크는 오는 9일 시작합니다.
지난 1일 문을 연 이 회사는 이 기간 동안 첫 데뷰 패션쇼를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데일리 문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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