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기자들 앞에서 새로운 속옷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눈에 보기에도 범상치 않은 생김새의 이 브래지어!
이 브래지어는 일본의 유명 속옷 제조업체인 트라이엄프사가 새롭게 선보인 일명 `쌀 브래지어`입니다.
말 그래도 브래지어에서 쌀을 재배할 수 있는 브래지어입니다.
쌀 재배용 플라스틱 화분에 끈을 묶어 브래지어 형태를 만들었고, 물 뿌리기용 호스는 벨트처럼 두르게 돼 있습니다.
(인터뷰)아오야마 레이코/모델
이 브래지어는 보기보다 굉장히 잘 맞아요. 이걸 입으면서 재미있는 기분도 느끼죠.
이 회사는 최근 일본에서 가정용 쌀 재배 도구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착안해 `쌀 브래지어`를 고안해 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배우 등 유명인사들이 직접 소규모 농업에 나서는 등 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젊은 일본 여성들은 농업에 굉장한 관심을 가져왔어요. 다른 여성들도 농업을 경험해보길 원했어요. 그래서 이런 브래지어를 만들었습니다.
이 회사는 `쌀 브래지어`를 통해 일본의 농업 부흥을 촉진하고 식량 자립의 중요성까지 일깨울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쉽게도 이 `쌀 브래지어`는 특별 제작 품목이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판매되지 않습니다.
농업 부흥의 야심찬 사명을 띠고 등장한 `쌀 브래지어`.
파격을 넘어 충격적인 이 브래지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어떨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데일리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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