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재채기하고 콧물 흘리는 로봇 탄생!

  • 등록 2010-03-25 오전 8:02:00

    수정 2010-03-25 오전 8:55:49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저출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일본에서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육아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아기 로봇이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기 같은 표정과 행동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재채기, 콧물까지 흘린다고 하는데요. 정말 아기 같은 `아기 로봇`, 지금 만나보시죠.
 
      

침대에 누워있는 귀여운 아기.

볼을 만져주자 기분이 좋은 듯 미소를 짓습니다.

일본 츠쿠바대학교 대학원 학생들이 만든 `아기 로봇`입니다.

아기의 행동을 그대로 모사할 수 있는 아기 로봇은 옆에서 볼을 꼬집거나 딸랑이를 흔들며 함께 놀아주면 웃는 표정을 짓습니다.

재채기를 하면 콧물이 주루룩 흘러내리는 모습은 여느 아기들과 조금도 다를 바 없습니다.

(인터뷰)쿠니무라 히로키/대학생
저희는 껴안고 싶고 귀여운 종류의 로봇을 만들고 싶었어요.

`야타로`라는 이름의 이 로봇은 미혼의 젊은이들에게 육아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사람의 손길을 느낄 수 있도록 얼굴에 장착된 특별 센서를 통해, `야타로`는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며 다양한 소리를 냅니다.

실제 아이처럼 팔과 다리를 꼼지락 거리는 모습은 이불 속의 특수 장치를 이용해 재현했습니다.

`야타로`를 개발한 대학원생은 `야타로`를 통해 육아의 기쁨을 깨닫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쿠니무라 히로키/대학생
저희는 아기가 밝게 웃는 것처럼 때 묻지 않는 경험들을 사람들에게 주고 싶었어요. 아기를 갖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번 경험이 도움이 됐을 거예요. 이번 계기를 통해 일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과 아기를 갖고 가족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을 거예요.

아기보다 더 아기 같은 로봇 `야타로`.

개발자들은 `야타로`가 불임 부부나 곧 태어날 동생이 있는 아이들은 물론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일문입니다.

▶ 관련기사 ◀
☞(VOD)뉴욕 행상인들도 “트위터 용하네”
☞(VOD)관절염엔 벌이 특효?
☞(VOD)알몸 조각상이 던진 화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