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의 PL은 잊어라`..이마트, 칼 빼들었다

2013년 `PL 구성비 28%-매출 3.7조` 달성
`베스트-이마트-세이브` 재편..디자인도 통일
프리미엄·실속상품도 확대
  • 등록 2009-10-14 오전 7:00:00

    수정 2009-10-14 오전 7:00:00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신세계(004170) 이마트가 자사 브랜드(Private Label)를 `베스트(BEST)-이마트(E-MART)-세이브(SAVE)`로 재편한다. 또 프리미엄 제품과 실속형 신규 제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PL 매출 구성비를 올해 23%(2조3000억원)에서 2013년 28%(3조70000억원)까지 높인다는 계산이다.

이마트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이마트 PL 리뉴얼 전략`을 공개했다. 관련기사☞ 신세계 이마트, `확 바뀐 PL 10월15일 런칭`

먼저, 3계층 PL상품을 컨셉에 따라 간결한 네이밍으로 바꾸고 디자인도 통일했다. 기존 프리미엄급 PL인 베스트셀렉트는 `베스트(BEST)`로, 실속형 PL 해피초이스는 `세이브(SAVE)`로 교체하는 한편, 베스트와 세이브엔 `E-MART` 로고가 들어간 물결무늬로 디자인을 일치시켰다. 

또, 1000여 품목의 PL 브랜드 리뉴얼과 더불어 새로운 상품 150여품목을 내놓을 예정이다. 내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총 300여품목의 3계층 신규 PL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베스트·세이브 상품군 개발에도 역점을 둔다는 구상이다.

디자인 통일로 PL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프리미엄·실속형 상품 확대를 통해 상품 충성도가 높은 `Only 이마트` 상품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아울러 마스터 브랜드인 `이마트(E-MART)`의 경우 스타 상품 개발쪽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마트 봉평샘물` 등  매출구성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PL 상품 수를 현재 110개에서 150개로 늘린다는 목표다.

회사 측은 이런 전략을 통해 현재 23%대인 PL매출 구성비를 2011년에 25%, 2013년에는 28%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매출도 3조7000억원대로 끌어올린다는 계산이다. 올해 PL 매출은 2조3000억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이경상 이마트 대표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들이 좀 더 쉽게 PL상품을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상품력 강화를 위해 PL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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