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터쇼에 등장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개발기간만 48개월에 달한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석유액화가스(LPG)를 연료로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한 모델로 친환경성과 뛰어난 경제성, 동력성능 등 3박자를 두루 갖췄다.
현대차(005380)는 또 2012년 연료전지차 소량생산의 조기 실용화를 목표로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말부터 연료전지차의 시범운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친환경성·경제성·동력성능 `3박자` 갖춘 아반떼 LPI하이브리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운전할 때 구동력을 보조하는 모터와 전기에너지가 저장되는 배터리, 인버터, 직류 변환장치 등 4가지 핵심 전기동력 부품을 국산화했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1600cc 감마 LPI HEV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14마력(ps), 최대토크 15.1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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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5kw의 모터와 무단변속기를 적용해 ℓ당 17.2km 뛰어난 연비를 나타낸다. 이는 가솔린 연료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일반 가솔린 모델 대비 41.4%나 향상된 ℓ당 21.5km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현대차는 공인연비를 기준으로 할 경우 가솔린 아반떼보다 연간 100만원 가까이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장에는 유기적 형상의 센터페시아 일체형 히터 콘트롤과 오디오 적용으로 기존 아반떼와 차별화했다. 플로어 콘솔에 우드그레인 가니쉬와 컵홀더 커버를 적용해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하이브리드카만의 고유 음원(하이브리드징글)을 개발해 시동을 걸 때 재생되도록 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의 청사진 `블루윌`
현대차는 이를 위해 이번 모터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의 청사진을 보여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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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윌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환경 친화적인 요소가 결합된 준중형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콘셉트카로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4km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전력을 소모한 뒤 하이브리드 모드로 달릴 땐 ℓ당 최대 23.4 km의 연비로 주행할 수 있다.
블루윌은 최고출력 154마력(ps)의 1600cc의 감마 GDI HEV 엔진과 100kw 모터,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하고 무단변속기를 적용했다.
블루윌의 외장 디자인은 리드미컬하게 교차하는 캐릭터라인으로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형상화해 차세대 하이브리드카의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했다.
또 뒷문이 후방으로 열리도록 해 문을 열 때 시원한 개방감을 느낄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의 클러스터 대신 투명유기발광다이오드(TOLED)를 사용했다.
한편 현대차의 친환경 차량 전시관인 블루드라이브 존에는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클릭 하이브리드 ▲베르나 하이브리드 등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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