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현대차 하이브리드·콘셉트카 `시선집중`

아반떼 하이브리드, 친환경성·경제성·동력성능 `3박자` 갖춰
연비 L당 17.2km..올해 7월 본격 출시
콘셉트카 `블루윌`,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4km 주행
  • 등록 2009-04-02 오전 9:40:30

    수정 2009-04-02 오전 8:34:20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시장에 첫 선을 보인 친환경 차량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와 콘셉트카 블루윌(HND-4)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 등장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개발기간만 48개월에 달한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석유액화가스(LPG)를 연료로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한 모델로 친환경성과 뛰어난 경제성, 동력성능 등 3박자를 두루 갖췄다.

현대차(005380)는 또 2012년 연료전지차 소량생산의 조기 실용화를 목표로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말부터 연료전지차의 시범운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친환경성·경제성·동력성능 `3박자` 갖춘 아반떼 LPI하이브리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운전할 때 구동력을 보조하는 모터와 전기에너지가 저장되는 배터리, 인버터, 직류 변환장치 등 4가지 핵심 전기동력 부품을 국산화했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1600cc 감마 LPI HEV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14마력(ps), 최대토크 15.1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또 15kw의 모터와 무단변속기를 적용해 ℓ당 17.2km 뛰어난 연비를 나타낸다. 이는 가솔린 연료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일반 가솔린 모델 대비 41.4%나 향상된 ℓ당 21.5km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현대차는 공인연비를 기준으로 할 경우 가솔린 아반떼보다 연간 100만원 가까이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외관은 젊은층에 어필하기 위해 심플하고 모던한 이미지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포티한 범퍼를 적용했다. 또 LED와 감성적이고 하이테크한 요소를 가미한 헤드램프로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했다.

내장에는 유기적 형상의 센터페시아 일체형 히터 콘트롤과 오디오 적용으로 기존 아반떼와 차별화했다. 플로어 콘솔에 우드그레인 가니쉬와 컵홀더 커버를 적용해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하이브리드카만의 고유 음원(하이브리드징글)을 개발해 시동을 걸 때 재생되도록 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의 청사진 `블루윌`

현대차는 내년쯤 저속 구간에서 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 중형급 하드타입 하이브리드카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오는 2012년 말부터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자동차의 중간 단계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전용모델을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이번 모터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의 청사진을 보여줄
▲ 현대차 콘셉트카 `블루윌(HND-4)`

블루윌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환경 친화적인 요소가 결합된 준중형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콘셉트카로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4km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전력을 소모한 뒤 하이브리드 모드로 달릴 땐 ℓ당 최대 23.4 km의 연비로 주행할 수 있다.

블루윌은 최고출력 154마력(ps)의 1600cc의 감마 GDI HEV 엔진과 100kw 모터,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하고 무단변속기를 적용했다.

블루윌의 외장 디자인은 리드미컬하게 교차하는 캐릭터라인으로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형상화해 차세대 하이브리드카의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했다.

또 뒷문이 후방으로 열리도록 해 문을 열 때 시원한 개방감을 느낄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의 클러스터 대신 투명유기발광다이오드(TOLED)를 사용했다.

한편 현대차의 친환경 차량 전시관인 블루드라이브 존에는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클릭 하이브리드 ▲베르나 하이브리드 등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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