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단) 특화된 교육프로그램 집중- ⑤ 피부미용

피부미용사 자격증 붐...전문아카데미 설립 확대
  • 등록 2008-12-11 오후 4:01:00

    수정 2008-12-11 오후 5:27:25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피부미용 시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2000년 이후 중저가 시장을 공략한 피부관리 프랜차이즈 전문점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개인에스테틱숍과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양분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올해부터 도입되는 피부미용사국가자격증과 관련해 대한 안마사협회와의 치열한 공방전도 계속되고 있다.

◇ 전문 아카데미 설립 확대

피부관리 자격증 시대가 열림에 따라 전문점 피부관리실의 관리사 수요가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으로 보고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별도의 아카데미를 설립해 피부관리 전문가 양성에 나서고 있다.

뷰피플얼짱몸짱클럽이 운영하는 나레스트뷰티아카데미도 피부관리기능사 자격증 시험 응시자를 대상으로 필기, 실기 대비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회사는 중소컨소시엄 대진대학교 산학협력기관과 협력해 교육을 맡아 진행한 바 있으며, 현재는 피부미용전문학원에 근로자수강지원금 과정 및 사업주 위탁 교육과정까지 승인을 받아 명실상부 피부 미용 분야 교육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뷰피플얼짱몸짱클럽은 교육 수료 후 뷰피플얼짱몸짱클럽 120개 가맹점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함께, 대학 석박사진의 우수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다.

엔프라니는 피부미용학원인 ‘더 스킨 아카데미’를 설립해 피부미용 국가 자격증 대비반을 시작으로 기초 피부관리사반 취업반, 고급반, 특수프로그램반, 특별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피부관리사 양성 프로그램인 뷰티아카데미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활용해 에스테틱 매니저를 적극 육성 관리, 전문점에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있다.

노에비아도 올 6월 학원법인을 등록하고 아카데미 사업에 나섰으며, 까띠노화장품은 교육매뉴얼을 통해 정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해균)은 ‘여성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여성창업과정 미용뷰티업” 강좌를 시행하고 있다.
 
주요내용으로 헤어미용, 피부관리, 네일아트 전문점을 중심으로 창업기초 이론교육, 상권 및 입지분석 등의 실무교육과 함께 현장체험교육의 단계적 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사업을 운영중인 창업도우미업체 현장실습은 살아있는 생생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 2009 피부관리 브랜드 전망

피부관리 전문점은 기존의 서비스 개념에서 벗어나 수익사업으로 전환돼 단순한 피부관리에 국한돼 있던 것에서 최근에는 전신 관리로 확대 적용되는 추세다.

또 전문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 지속적인 활성화가 기대되는 영역이다.

특히, 피부관리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피부관리 전문 자격증 시대가 열리면서 전문점에서 병행하는 피부관리실 역시 기존의 서비스 개념에서 벗어나 보다 전문적이고 고급화된 서비스를 실시해야하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현재 전문점에서는 한국코스모화장품을 비롯해 까띠노화장품, 노에비아, JNC화장품, JP코리아 등이 피부관리 브랜드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여기에 뷰피플얼짱몸짱클럽, 이지은레드클럽, 미플, 팜스테라피, 스킨케어5000 등 피부관리 프랜차이즈 브랜드 등도 피부관리시장에 진출해 볼륨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여성창업시장 확대를 위한 정부기관의 멘토링 서비스, 창업강좌에 힘을 얻어 미용뷰티업 독립점포 창업도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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