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통위원장 재산 45억 신고…신수진 문체비서관 76억

10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 공개
  • 등록 2024-10-25 오전 12:00:00

    수정 2024-10-25 오전 12:00:00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이진숙(사진) 방송통신위원장이 약 45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신수진 대통령비서실 문화체육비서관은 76억원을 등록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관보에 10월 수시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이달 재산공개 대상자는 전·현직 고위공직자 76명이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신 비서관은 이달 재산공개 대상자 중 두 번째로 많은 76억2869만원을 신고했다. 서울 용산구에 22억7800만원 상당의 본인 명의 아파트를 보유했다. 예금 18억1029억원과 주식 31억1965만원도 있다고 등록했다. 이외에 골동품과 예술품 1억9750만원 어치를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가장 많은 재산을 등록한 현직자는 박종석 외교부 주쿠웨이트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로 83억8037만원을 신고했다. 김원섭 충북대학교병원 병원장은 72억3898만원을 등록해 박 대사와 신 비서관에 이어 세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44억7966만원을 소유했다고 신고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28억5900만원 상당의 배우자 공동명의 아파트를 보유했다. 예금 11억8752만원, 주식 2억4785만원도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선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이 62억717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용훈 전 울산과학기술원 총장 50억6667만원, 문승현 전 통일부 차관 49억4471만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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