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333억원'…삼전 출신 고동진, 신규 국회의원 중 최고 부자

서명옥·김은혜·한지아·최은석까지 1~5위 국힘 소속
마이너스 재산은 5명…민주당 4명·사회민주당 1명
野양부남·오세희 80억대…조국 52억·이준석 12억
  • 등록 2024-08-29 오전 12:00:10

    수정 2024-08-29 오전 12:26:17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제22대 국회에 새로 이름을 올린 147명 중 최고 자산가는 삼성전자 대표이사 출신인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었다. 22대 신규등록 의원은 초선뿐 아니라 21대 국회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재산 이상 의원들도 포함됐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2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재산등록 내역에 따르면 고 의원의 재산은 333억 100만원이었다. 고 의원은 예금 108억 8900만원을 비롯해, 부동산으로는 신고가 72억 4000만원인 서울 한남동 한남더힐을 보유했다.

그는 대표이사로 근무했던 삼성전자 주식 4만 8500주를 비롯해 37억 4500만원의 주식을 신고했다. 고 의원의 배우자와 차남도 각각 삼성전자 주식을 1만주 이상 보유했다. 차량으로는 현재가액 2억600만원 상당의 페라리와 5800만원 상당의 배우자 명의 벤츠 SL400을 신고했다.

고 의원의 뒤를 이어 2~4위 의원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었다. 의사로서 강남보건소장을 역임한 서명옥 의원이 270억 7900만원을 신고해 2위를 기록했다. 서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삼성동, 광장동, 문배동 건물 3개와 배우자 명의의 압구정동 및 자양동 아파트 등 부동산으로만 166억 900만원을 신고했다.

다음으로는 MBC 기자 출신으로 이명박정부 대통령실 대변인과 윤석열정부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역임한 김은혜 의원은 배우자 명의의 서울 대치동 토지 163억원 등 총액 268억 8400만원을 신고해 3위를 기록했다. 을지대 의대 교수 출신인 한지아 의원은 부모 소유의 압구정동 아파트,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초동 아파트 등 총 110억 7100만원을 신고했다. 그 뒤를 CJ제일제당 대표 출신인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이 110억 1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부남·오세희 의원은 그 뒤를 이었다. 검사장 출신인 양 의원은 두 아들 명의의 한남동 단독주택을 비롯해 31억 3100만원 상당의 건물 등을 비롯해 총 84억 3300만원을 신고했다.

소상공인연합회장 출신인 오세희 의원은 본인 명의의 예금 62억 5700만원을 비롯해 총 84억 1700만원을 신고해 7위를 기록했다.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민주당 이병진(-8억 3400만원), 정준호(-5억 8800만원), 차지호(-3800만원), 모경종(-1000만원) 의원과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1억 5800만원) 등 5명이었다. 특히 이 의원의 경우 45억원 이상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했지만 60억원이 넘는 채무로 가장 많은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국회에 처음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본인 소유로 재건축사업이 진행 중인 방배동 아파트 16억 7400만원 등을 비롯해 총 52억 1500만원을 신고했다.

조 대표는 특히 자신과 배우자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쓴 책의 저적재산권과 함께 저서들의 소득금액도 함께 신고했다. 조 대표는 ‘조국의 법고전산책’과 ‘디케의 눈물’로 각각 2억 600만원과 6900만원을, 정 전 교수는 ‘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로 55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신고했다.

국민의힘 대표 출신으로 마찬가지로 이번에 국회에 처음 입성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본인 명의 재산 12억 4800만원을 신고했다. 이 의원은 서울 상계동 본인 명의 아파트를 비롯해 8억 9300만원의 부동산과 가상자산 77만 6000원 등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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