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스마트공장 공동도입 비용 지원…30억 투입

  • 등록 2018-08-05 오전 6:00:00

    수정 2018-08-05 오전 8:40:1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앞으로 유사한 제조공정을 가진 중소·중견기업(이하 중기)들이 공동구매 방식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경우 일부 비용을 정부가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방식의 ‘2018년도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오는 6일 공고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사 제조공정을 가진 중기들이 5개사 이상이 모여 스마트공장을 도입할 경우 정부에서 비용의 최대 50%까지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중기들은 양질의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축할 수 있고 공급하는 업체들은 동일한 시스템을 다수 중기에 판매해 높은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예컨대 중기가 개별적으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할 경우 5000만원이 필요했다면 이번 사업을 통해 공동 도입하면 4000만원에 구매하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올해 총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는 스마트공장 도입 비용의 50% 이내에서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기는 자체적으로 공급업체를 선정해 유사 제조공정을 가진 중기를 최소 5개사 이상 모집해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중기들이 공급업체를 선정하지 못할 경우 전담기관에서 공급업체 관련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HACCP’ 위생관리제도 강화 등 정부정책 변화나 정부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기들을 우선 지원하고 청년 선도 산업단지 등 유사 업종이 밀집한 지역도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조주현 중기부 기술인재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국정과제이자 정부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 중 하나로 시행 중”이라며 “그동안 자금부담 등으로 스마트공장 도입을 주저하던 중기들에게 혜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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