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대교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 국내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마포대교 남단 인근에 차량 진입통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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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민 기자]일요일인 30일 마포대교 통행이 양방향 모두 전면 제한된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의 촬영을 위해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11시간 30분 동안 차량은 물론 보행로도 폐쇄된다.
경찰은 이날 새벽부터 영등포 로터리에서 서울교를 건너 마포대교로 진입하는 4차선 도로를 차단했으며 마포대교 남단과 북단에도 각각 차단벽과 바이케이트를 치고 차량 통행 및 시민들의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
아울러 영화사 측에서 고용한 스탭진들과 촬영을 구경하기 위해 길을 나선 시민들이 마포 대교 인근에 이미 자리를 잡고 촬영이 시작되길 기다리는 모습이다.
마포대교를 운행하는 간선버스 160번, 260번, 261번, 262번, 463번, 600번, 공항버스 6702번, 지선버스 7611번, 7613번, 경기버스 2500번, 1002번, 8600번, 8601번 등 노선을 임시로 변경해 서강대교와 원효대교로 우회해 운행중하고 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 입간판과 플랜카드 640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290여명을 마포와 여의도 일대에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