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멕시코 정부가 포스코 등 한국 철강업체들의 냉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끝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멕시코 경제부는 연방관보를 통해 한국
포스코(005490)와
현대하이스코(010520) 등이 제출한 제품 공급 및 가격안을 받아들이고 반덤핑 조사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하이스코는 멕시코에 내년부터 각각 연간 40만톤, 1만톤을 각각 수출하고 오는 2018년에는 각각 50만톤, 2만톤까지 공급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멕시코 정부는 이같은 약속으로 자국 산업에 대한 덤핑 피해 영향이 제거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예비판정에 따른 잠정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조사를 마무리지었다.
앞서 지난해 7월6일 멕시코 경제부 무역구제본부(UPCI)는 멕시코 3대 철강회사 테르니움의 반덤핑 청원을 수용해 같은 해 10월1일부터 한국 제품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으며 지난 6월3일 포스코와 현대하이스코 철강 제품에 대해 각각 60.4%, 6.45%의 잠정 관세를 부과하는 반덤핑 예비 판정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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