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티바 2.2에 비해 엔진성능을 줄인만큼 힘이 조금 달리겠다 싶었지만 형 못지 않은 아우다. 시내나 고속도로 주행에서 기존 모델과 힘의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했다. 40.8㎏·m의 토크와 2.0리터 터보차저 디젤엔진(VCDi)의 치고 나가는 맛은 경쟁사 모델에 뒤지지 않는다. 오르막 길과 복잡한 도심에서도 운전자가 원하는 힘과 순발력을 보여줬다. 가속페달에 대한 반응력 역시 기대 이상. 대부분의 구간에서 고르고 힘있는 주행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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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성 면에선 확실히 경쟁사를 앞선다는 느낌이다. 디젤엔진 특유의 진동과 소음이 덜해 흡음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듯 하다. 기존 모델과 같은 동급 최대 사이즈의 19인치 휠과 타이어를 끼웠지만 승차감이 나쁘지 않다. 핸들링도 운전대와 바퀴가 따로 노는 격리감 없이 적당한 힘으로 의도한 방향대로 움직인다. 급회전 구간에서 차체 쏠림도 크게 느끼지 못했다.
최첨단 전자식 주행안정 제어장치(ESC)를 기본 장착해 안전성을 높였고, 최근 고급차종에 대세가 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등을 기본으로 제공해 상품성을 더했다. 모델에 따라 가격은 2608만~2826만원이다. ☞ 봄바람에 깨어나는 `질주본능`..이 車들이면 `너끈` ☞ 같은 車, 다른 느낌..`취향따라 골라 탄다` ☞ 엘칸토·아반떼·라비다의 공통점은? ☞ 잘 나가는 그랜저 값 내리니, 쏘나타 `어떡해` ☞ 2013 서울모터쇼 주제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로 확정